🚩 대외활동/코드클럽 SW 교육기부단

5주차 수업 [22.11.18 / 22.12.2]

dlalwl_jpg 2022. 12. 8. 12:24

1. 수업 전

지금까지 수업을 너무 진도를 나가는 것에만 급급하게 한 것 같아 학생들이 자신이 만든 게임을 즐길 시간을 많이 못 줬던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와서 마지막 수업은 학생들이 지금까지 만들었던 게임을 즐겨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다.

4주차 때 프로젝트를 끝까지 진도를 못 나간 반은 이어서 진도를 다 나가기로 했고, 그다음 자유롭게 게임을 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다.

코드클럽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설문조사가 있어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우리가 별도로 만든 마지막 소감문을 작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수업인 만큼 학생들에게 조그만한 선물도 준비했다.

학생들에게 나눠줄 조그만한 선물들

그리고 마지막 수업 PPT와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5주차 수업 PPT
5주차 수업 시나리오와 직접 만든 소감문


2. 수업 진행

-- 수업 시작 전 --

마지막 수업 가는 길과 마지막 서울위례별초등학교, 그리고 선생님께 드릴 마지막 커피

길다고 생각했던 5주가 벌써 지나 마지막 수업이라니 너무 싱숭생숭하고, 아쉬웠다. 

미리 도착하여 프린트를 하고, 선생님께 드릴 커피를 샀다. 선생님께서도 너무 잘 챙겨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5주동안 너무 감사했다:)

소감문을 미리 나눠놓은 나..


-- 설문조사 및 소감문 작성하기 --

먼저 코드클럽 설문조사와 우리가 준비한 소감문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코드 클럽 설문조사는 링크를 타고 들어가야 했는데 학생들이 링크를 잘 볼 수 있도록 소감문에 링크를 작성해놨다.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풀반, 샘반 학생들
소감문을 열심히 적어주고 있는 풀반 학생들


-- 마지막 프로젝트 완벽하게 완성하기 --

4주차 수업에 이어 못 나간 진도를 끝까지 나갔다. 그리고 마지막 프로젝트인 '나를 맞춰봐!' 와 보트레이스를 완벽하게 완성했다. 몇몇 학생은 처음부터 다시 만들고 싶어 하는 학생도 있어서 천천히 다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마지막 수업을 열심히 하는 풀반 학생들과 선생님
마지막 수업을 열심히 하는 솔반 학생들과 선생님


-- 자신이 만든 게임 발표하고 게임 즐겨보기 --

지금까지 자신이 만들었던 게임 중에서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게임이나 알려주고 싶은 게임을 앞에 나와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이 만든 게임을 신나서 설명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자신이 만든 게임을 소개하는 솔반 학생들
자신이 만들었던 게임을 소개하는 풀반 학생들

그리고 지금까지 만든 게임들을 스튜디오에 올려놨었는데  그 중에서 각자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게임을 골라 게임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보트레이스 중에서 정말 게임을 어렵게 만든 학생이 있었다. 그 학생은 특정한 구멍으로 들어가면 다른 구멍으로 이동도 가능하게 했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장애물에 닿으면 게임이 실패하도록 설정도 해놨다. 학생들의 코딩 실력에 너무 놀랐고, 창의력에도 놀랐다. 모두 그 학생이 만든 게임을 깨기 위해 엄청 노력했다. 우리도 깨보려고 엄청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게임을 즐겨보는 풀반 학생들


-- 단체 사진 촬영 --

학생들과 5주동안 수업을 하면서 같이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마지막으로 조그만한 선물을 나눠주었다.

솔반 단체사진
풀반 단체 사진
샘반 단체사진


3. 수업 후

드디어 5주동안 서울위례별초등학교 6학년 풀반, 샘반, 솔반 학생들과의 수업이 끝났다.

수업을 하면서 시험기간이 겹치기도 하고, 수업 준비하는 것이 생각할 것이 많고, 준비할게 많다보니 힘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학생들이 우리가 준비해 간 수업을 재미있게 즐겨주는 모습을 보면 힘들었던 것들이 다 잊어졌다.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써준 소감문을 읽는데 너무너무 부족했던 우리지만 다들 좋게 써줘서 너무 감동받고 고마웠다.

그리고 앞으로 못 볼 생각을 하니까 너무 아쉬웠다.

학생들이 써준 감동적인 소감문

아쉬웠던 점에서도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또는 없다고 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다른 아쉬운 점에는 코딩의 중요성을 가르쳐줬으면 했다는 의견과, 링크를 직접 입력하는 것이 어려웠다는 의견이 있었다.

우리와 했던 수업들을 통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라고, 나중에 코딩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코드 클럽에도 정말 감사하다. 5주 동안 고마웠어 풀반, 샘반, 솔반. 혹시 나중에 이 글을 보게 되면 선생님들 꼭 기억해주길 바라..!